
2026 World Baseball Classic을 앞두고 베네수엘라 대표팀이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하며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의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야구 대표팀의 활약이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베네수엘라 대표팀 합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마이켈 가르시아, 잭슨 추리오, 윌리어 아브레우가 베네수엘라 대표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World Baseball Classic에서 주장 살바도르 페레스와 함께 베네수엘라를 이끌 핵심 선수들이 확정된 것입니다. 베네수엘라는 마이애미 loanDepot park에서 3월 6일 정오(동부시간)에 네덜란드를 상대로 Pool D 첫 경기를 치릅니다.
특히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합류는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가장 큰 의미를 가집니다. 202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그는 이번이 두 번째 WBC 출전입니다. 2023년 WBC 참가 직후 그는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41개의 홈런과 73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성적을 작성했습니다. 비록 2024년 5월 ACL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지만, 지난 시즌 복귀 후 95경기에서 .935 OPS, 21홈런, 9도루를 기록하며 여전히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아쿠냐의 폭발적인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플레이는 베네수엘라 공격의 핵심 축이 될 것입니다. 완전히 회복한 상태에서 맞이하는 이번 WBC는 그가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마이켈 가르시아와 신예 스타들의 약진
마이켈 가르시아는 이번이 WBC 데뷔 무대입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3루수인 그는 2025시즌 놀라운 브레이크아웃을 기록했습니다. .800 OPS, 16홈런, 23도루, 17 outs above average, 그리고 FanGraphs 기준 5.6 WAR이라는 화려한 성적표를 작성했습니다. 가르시아의 돌풍은 로열스가 그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게 만들었고, 이번 오프시즌 연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균형잡힌 활약을 펼치는 가르시아는 베네수엘라 내야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잭슨 추리오는 2023년 WBC 당시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조차 하지 않았던 선수입니다. MLB Pipeline의 2023시즌 8위 유망주였던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데뷔 후 첫 두 시즌 연속으로 20홈런과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밀워키의 최근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아직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임에도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추리오는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윌리어 아브레우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최고의 올라운드 외야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습니다. 2024년 이후 그의 15 outs above average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럴과 함께 우익수 중 최고 수치이며, 같은 기간 .784 OPS를 기록했습니다. 뛰어난 수비 능력과 안정적인 타격을 겸비한 아브레우는 베네수엘라 외야 수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베네수엘라의 WBC 2026 전망과 의미
베네수엘라는 2023년 WBC에서 8강까지 진출했습니다. 미국과의 8강전에서 9-7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지만, 그 경기는 매우 흥미진진한 명승부였습니다.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베네수엘라가 구성하고 있는 로스터는 2026 World Baseball Classic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전력 면에서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같은 강호들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WBC는 단기전 토너먼트라는 특성상 어느 팀이든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한두 경기의 결과가 전체 대회의 판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쿠냐 선수를 필두로 각 포지션별로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계속해서 합류한다면 베네수엘라는 진정한 복병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가르시아의 안정적인 3루 수비와 타격, 추리오의 젊은 에너지와 파워, 아브레우의 견고한 외야 수비가 조화를 이룬다면 어떤 강팀을 상대로도 승산이 있습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선수들 특유의 열정과 투지는 큰 경기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국가적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대표팀의 활약은 단순한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미국의 공습으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야구 대표팀의 선전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2026년 3월 마이애미에서 펼쳐질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경기는 단순한 야구 경기가 아니라 전 국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쿠냐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의 활약이 어두운 현실 속에서 밝은 빛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베네수엘라 대표팀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마이켈 가르시아, 잭슨 추리오, 윌리어 아브레우 등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수들로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단기전의 특성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으며, 무엇보다 어려운 국가 상황 속에서 대표팀의 선전이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는 3월 마이애미에서 펼쳐질 베네수엘라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출처] : Acuña, Maikel, Chourio, Wilyer named to Venezuela's World Baseball Classic roster
https://www.mlb.com/news/venezuela-2026-world-baseball-classic-roster